꽃 도감2 가을 꽃, 순수한 사랑 백공작 Frost Aster 꽃시장이나 플라워 숍에서 마주하는 백공작은 새하얀 소국 형태의 꽃송이가 가지마다 무리 지어 피어나는 대표적인 가을 국화과 절화입니다. 공작새가 하얀 날개를 펼친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백공작 꽃말은 '순수', '청순', '맑은 마음', 그리고 '고결'을 담고 있어 축하 꽃다발이나 웨딩 장식, 실내 테이블 인테리어용으로 두루 사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집에서 화병에 꽂아두었을 때 며칠 지나지 않아 줄기가 물러 악취가 나거나, 꽃봉오리가 채 피지 못한 채 갈색으로 말라버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백공작은 줄기에 잔잎이 무성하게 달리는 특성이 있어 사전 손질과 도관(물관) 확보를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수명이 급격히 줄어드는 편이기에 이번글을 통해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절화 .. 2026. 9. 9. 9월의 푸른 위로, 용담초(Gentian)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9월이 되면 꽃 시장의 색감도 완연히 달라집니다. 여름내 화려한 존재감을 뽐내던 채도 높은 꽃들 사이로 차분하게 가라앉은 깊은 청보라빛 꽃 한 단이 눈길을 사로잡는데, 바로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야생화 용담(Gentian), 절화 시장에서는 흔히 용담초라 부르는 꽃입니다. 자연계에서 푸른색 계열의 꽃은 생각보다 무척 귀합니다.인위적인 염색이 아닌, 본연의 신비롭고 서늘한 코발트블루와 짙은 자줏빛을 품은 용담초는 화려하게 만개하기보다 단아하게 입을 다문 종 모양 봉오리로 초가을 특유의 계절감을 완성합니다. 오늘은 9월의 대표 계절꽃 용담초의 독특한 이름 유래부터 가슴 뭉클한 꽃말, 오래 감상하기 위한 실전 컨디셔닝 수명 연장 팁, 그리고 초보자도 5분 만에 완.. 2026. 9. 2. 이전 1 다음